D-3, 유도분만의 결정

2019.05.10

예정일을 일주일정도 앞둔 오늘 아빠와 엄마는 병원을 갔다가 깜짝 놀라는 얘기를 들었단다.

양수가 너무 없어서 당장 오늘이라도 입원해서 유도분만을 해서 너를 낳아야한다는 거야. 너가 자리가 너무 좁고 예정일때까지 기다리면 너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거야..

전혀 생각지못했던 말에 아빠와 엄마는 멘탈을 못잡고 있었어. 너가 그래도 양수가 부족해도 잘 크고 있으니 검사를 더해보고 괜찮으면 다음주 월요일에 낳고 아니면 오늘 입원을 해야겠다고 하셨었지

그래서 아빠는 우선 출근을 했고 엄마는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말고 다음주 월요일에 입원해서 유도분만으로 낳자고 하셨단다. 나름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오늘 출산하게 되는게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지. 그나저나 엄마는 자연분만으로 출산하기를 원했는데 유도분만으로 잘 될 수 있을지 걱정이야..

양수가 너무 없어서 너도 힘들겠지만 주말을 잘 버티고 월요일에 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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