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디씨에서 놀았더니 승리의~가 입버릇처럼 붙어버렸다;
조기 수강신청 때 신청한 거 대기 걸린거 다 탈락당하고 겨우 9학점 밖에 신청 못 한 비운의
사나이.
9학점으론 학교도 못 다녀서 이번 추가 수강신청을 죽어라 노렸는데!
망할 학교에서 1학년이랑 2학년을 같은 날로 잡아버리는 덕에-_- 1학년 들의 광클(이라 추정)으로 5시반 부터 시작될 수강 신청이 5시부터 서버가 맛탱이가 가버리는 빌어먹을 상황이 발생했다.
….보통 5시부터 페이지가 열리니 한 10개씩 창 띄어놓고 5시 반 딱 되면 광클 해야 되는데, 이건 뭐 준비도 못하고 25분 부터 계속 새로고침을 해봐도 페이지를 계속 찾을 수 없대는 우리의 컴퓨터….
이런 뭥미. 이번에 3학년이랑 4학년도 묶여서 4학년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했는데..
이뭐, 계속 죽어라 광클 해봐도 계속 페이지 찾아 산만리이다.
보통 5시 반에 시작되었으면 6시쯤 되면 서버가 조금씩 에피네프린 맞고 좀 브이텍에서 깨어나는데, 6시 반이 되고, 7시가 되어도 아직도 브이텍-_- 어레스트 가겠다 아쥬.
커뮤니티에선 뭐 학사지원부에 전화했더니 학생한테 우리가 왜 변명해야 하나요? 요러고 앉아있고..
결국 7시 20분이 되서야 페이지를 찾아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희망을 버리고 그냥 넣으려고 했던 과목들 하나씩 넣어 봤는데!!! 뭥미!!!
OOP도 들어가지고, 속도의문명에대한철학적성찰 도 들어가지고, 새롭게 이해하는 한국사.. 뭐 이건 이번에 새로 생긴 것이니까 상관 없었고, 자료구조도 됐고!!
오옷, 공학 수학이 안된건 안타깝지만. 이건 뭐 거의 정상 상태에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이니까 미련 없고…
결론으로!!! 오오오오오오오 이공계가 주4파가 가능할줄이야!! 문제는 4전공 3영강….. 이정도면 선방이라고들 하더라-
오키도키 갑시다!
이번 학기 21학점으로 달려보는게야!! <- 아드레날린 과다 투여, 심실 세동 상태.
선생님! 혈압이 올라가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