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형 인간

초고속인터넷과 휴대폰의 보금으로 인해 가정에서는 빠른 속도로 넷망에 접속하기가 가능해졌으며 외부에서는 번호만 알면 누구와도 연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온라인형 인간에 대해 기술해 보고자 한다.


온라인형 인간은 온라인(여기서 필자는 온라인을 인터넷,문자메세지, 혹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든 공간의 의미한다)에만 접속하게 되면 평소 오프라인에서와는 사뭇 다른 인격체가 되는 사람들로 정의한다.


예를 들어 필자의 친구인 A씨는 평소 학교라든지에서는 말수가 적으며, 사람과의 관계를 약간 꺼리는 성격이다.

하지만 A씨의 온라인상에서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잘 알지못하는 사람(6단계 법칙이내의 관계내로 국한한다)의 미니홈피, 혹은 블로그 등에 글을 남기거나 활발한 의사소통을 한다.

즉 평소엔 나타나지 않던 인간관계의 활발함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굳이 이런 예를 들어보지 않더라도 평소에는 대화를 수월하게 하지 못하던(언어 장애가 아닌 말수가 적거나 그러한 것을 뜻한다.)사람이 문자메세지나 메신져로는 활발하게 말한다 던지의 주변의 예들을 어디서나 이제는 찾을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인간이 극단적으로 발전할 경우는 지난 11/29일 방영된 SBS방송사의 ‘긴급출동 SOS 24’의 두번째 사례를 보면 알수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평판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어머니에게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인것이다.


온라인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그 증세가 약하더라도 누구에게나 나타날수 있다. 이런 증세가 새로운 정신병으로 다루어질지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등을 평소와 다른 인격체로서 발산하게 될 돌파구가 될지는 아직은 알수 없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것들이 인류에게 이롭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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