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의 만연

버스에 탔습니다.

앉아있는데 옆에서 어떤 두 청년 형님들(?)께서

이야기를 나누시는게 들렸습니다..

대충 이런내용이었습니다.


“너 혹시 전차남이라고 아냐?”

“아니”

“일본드라마인데.. 오타쿠알지? 변태들”

“응”

“어쩌다가 그 오타쿠가 전차에서 미인을 구해주고,”

“그리고 둘이 역이고?”

“응 뭐 대충그런얘기야 재밌어. 언제 한번 다운받아서 봐봐”

*참고로 필자의 기억에 의거한 내용입니다.


뭐 대충 저런 이야기풍이었습니다..

오타쿠가 일반인들한테 변태들로 몰려 낙인찍힌다는건 슬프군요..


일본드라마라든지 일본애니메이션을 평소 TV에서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운로드로 받아서 봐야 한다는것은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서도.. 이 나라의 패키지 시장이라든지

여러가지 상업적 형태로서의 컴퓨터 산업이 한번 망했던 것의

이유가 다운로드 때문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약간 씁슬합니다..


p.s 쓰다보니 뭐라고 쓴건지로 모르게 주절주절대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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