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시작

3/2일 개학.

3/3일 첫수업.


적응이 안된다. 방학동안에 9시쯤 되서 밍기적 일어나던

생활패턴 때문인지, 고3이라는 압박감에 의한 스트레스때문인지.


이제 고3이다…라는게 보통은 개학하면 절실히 느껴진다든데..

학교 교실 풍경이라든지 여러가지면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마 들어오는 교과목선생님들의 말과, 반에 걸려있는 3학년

이라는 표시.


그리고 “고3은 프로다!” 라는 급훈을 제외하면 그다지 그렇게 절실히

와닫지는 않는 다.


공부란 등산과 같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처음 어느 정도는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시야가 너무나 좁은 채로 있게 되고, 그 어느 정도를 지나게

되면 그 모든것이 명확해 지는 시점이 온다하였다.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가고자하는 위치와 목표를 위해 나는

제대로 해나가고 있는 것인가.


알지못한다. 어디쯤에 와있는지도. 얼마나 더 해야하는지도.


다만 이번 8개월간은 ‘장현재’는 없고, ‘고3’ 이라는 것만 있다는 것뿐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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