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거진 3년을 함께한 mp3 player. Ibead 300이 결국 사망했다.
당시 한창 mp3 player 라는 것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을 당시.
나역시도 mp3 player를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려 하던중
저 원통형의 디자인에게 반해 사게 되었었다.
(저 원통형을 돌리면 무려 usb 포트가 튀어나온다! 첫 mp3 player가
usb포트 내장형에 배터리 내장형이었던 탓에 아직도 새 mp3 player를 못 고르고 있다.
컨넥터와 AAA 배터리는 도무지 적응이 안될것같다!)
충분하게 뛰어난 디자인과 깔끔한(뛰어나다고는 하지 않겠다.) 음질.
그리고 여러 의욕적이었던 회사.
분명 뜰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속 cf 계약을 맺었던 원티드의 교통사고와 자잘한 버그과
늦는 펌업은 자꾸 발목을 잡았었다.
나는 잔고장만 빼면 괜찮은 mp3라고 생각해오면
고장나면 언제든지 고쳐주마!라고 버텨왔지만-_-
결국 한때 mp3 player 시장의 선구자격이었지만 끝내
중소기업으로 머물고 만 ibead(중간에 tmode로 이름을 개명했다가 돌아왔다;)는
부도.
그리고 얼마전 단선이 되버리고-_- 버튼도 안눌리고,
사설 as 에 맞기자니 만원이 아까워서 스스로 납땜해보려다가
결국 사망하셨다..
이제 뭐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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