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다.

뭐랄까. 2년간 어떤 사람에게 빠져..아니

길들여졌다라고 말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병이라는 짝사랑을

2년간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혼자만 실실거리고 다니는

내 자신이 싫어서 포기하려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조금이라도

옷자락이라도 보일때마다, 무조건적인 반사로써

바라보게 되는 내 자신을 보면.

    이건 길들여졌다.

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한달여.


그 기간만이라도 더 보게 된다면.


앞으로도 그 사람의 모습과 형태가 아니면

좋아해지지 않을 까.


어린왕자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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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Edwin Gerrard Avatar
    Edwin Gerrard

    어린 왕자와 여우는 왜 써놨어 ㅋㅋ 위에게 말하고 싶었던 거구만 ㅋ

  2. 나다 Avatar
    나다

    ㅡ.ㅡ;;; 이거 완전 니 이야기 잖아 머야 그니까 너두 길들여 졌다 이거냐 그분에게???

  3. 미카도르 Avatar

    나다// 내이야기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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