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2년간 어떤 사람에게 빠져..아니
길들여졌다라고 말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병이라는 짝사랑을
2년간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혼자만 실실거리고 다니는
내 자신이 싫어서 포기하려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조금이라도
옷자락이라도 보일때마다, 무조건적인 반사로써
바라보게 되는 내 자신을 보면.
이건 길들여졌다.
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한달여.
그 기간만이라도 더 보게 된다면.
앞으로도 그 사람의 모습과 형태가 아니면
좋아해지지 않을 까.
어린왕자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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