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말도 안나오는구요..
결국 1대 0으로 지긴했습니다만
진 느낌도 안나요 -_-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우리가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긴했습니다.
하지만 패인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1.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공격수들.
솔직히 말해 넣을 수 있는 찬스는 많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최전방들이 자신감이 없었던 건지 머뭇 거리는 사이에 다 뺐기거나 막히는 군요. 찬스를 살리는 팀이 잘하는 팀인데..
2. 순간적인 집중력저하.
고질적인 한국축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미드필더 쪽에서 쫌 심했던 듯합니다.
3. 주심의 너무나 편파적인 경기운영.
파울수가 8개랑 18개 입니다. 이라크 얘들이 너무나 신사적으로 경기를 해서 파울수가 저거겠습니까?
실제 경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걔네 피파 98수준의 태클들을 구사하더군요-_- 주심이 툭하면 붑니다. 실제로
페널트킥이 뻔한거. 헐리웃액션이 뻔한거. 진짜 뻔히 보이는데 안 불더라구요.
4. 이라크. 그렇게 허약한 팀이었는가.
조금만 몸 싸움하면 툭툭 쓰러지고 다리 붙잡고 뒹굴뒹굴 거리고-_- 특히 골키퍼..가슴에 발이 끼인건데. 턱은 왜 감쌉니까. 아니 맞긴맞아도 딴데 잡는 선수는?
5. 베어벡 감독의 용병술.
김두현이 왜 나중에 들어가냐고요……
보는 내내 이건 아닌데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나라가 어렵고 하니 금메달을 따가야겠고..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나참.. 마지막에 우리한테 파울주고
걔네 프리킥 찰때 시간끈다고 옐로 주니까 그거 항의하면서 더 시간 끄는거 보니까 참..-_-
아무튼 선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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