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이 드디어 첫방송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이 의료 자체에 맞춰져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간의 대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첫화인지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수술의 긴박함이 떨어지는 등.
세밀한 부분에서 아직은 평작의 반열입니다.
특히나 1화에서 나온 캐릭터들의 정보는 저를 아리송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얀거탑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drama/whitepower/index.html) 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재의사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라는데.. 천재의사라는 정보를
너무 안주었다고 봅니다. 사실 천재의사인지 몰랐습니다;
사실은 제가 요새 일본드라마인 “의룡”을 보고 있어서,
하얀 거탑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수술할때 “의룡”의 경우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룡의 주인공의 [기술]에 초점이 놓여져 있기 때문이긴 합니다. 그러나,
하얀 거탑의 주인공(장교수) 또한 천재의사라는 캐릭터 성을 본다면 그런점이 좀더 부각이 되면
좋지 않을 까 합니다.)
그러한 부분이 좀더 의료 드라마의 긴박함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위적인 면에서 안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영화에서도 빈번히 나오는 것을 본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의료 용어에 대한 자막을 추가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뭐라 그러는지 못알아듣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퀄리티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MBC에서 이 드라마를 기획한 의도를 분명히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1화만 놓고 보았을때 저는 기획 의도에도 있듯이, 단지 소재에 대한 새로운 시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깊이 있는 내용, 생각이 담겨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장교수,최교수 분간이 안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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