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안내 시스템..

뭔가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들은 머리 속에 많은데, 과제랑 시험때문에 살짝 묻어두고,
가장 오래된 이야기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플랫폼 천장에 보이면 열차 운행 안내 전광판이 있습니다. 열차를 운행하는 업체에 따라서 살짝씩 다른데요. 2호선은 당역 접근 시에만 알려주고, 8호선은 열차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 분당선같은 경우는 열차가 어디에 존재하고 어디서 출발했는지,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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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알기로는 저 3가지의 전광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광판들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가장 세밀한 전광판은 분당선 형태의 전광판입니다. 아마 1호선에서도 같은 형태의 전광판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탑승객들이 원하는 정보는 열차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언제 오는 지 정도 일 것입니다. 그 정도면 탑승객들은 그걸 보고 달릴지 안 달릴지 판단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당선 형태의 전광판이 가장 탑승객들에게 맞는 전광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가지를 더 원하고 싶습니다. 바로 열차 시간도 표현해주는 게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지하철에는 열차 시간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열차 간격만 조절해서 열차를 보내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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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카메라라 조금 화질이 후달리기는 하지만 알아보시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지하철 역사 한켠에 걸려있던 지하철 운행 시간표입니다. 한 5번 정도 테스트 해봤는데 대충 얼추 정확하게 맞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없을까해서 찾아봤는데 서울메트로(http://211.54.2.50/smt/train_schedule_2.jsp)에서 제공하더군요. 가서 열차시간표에서 역을 선택하고 상행선 하행선을 선택하시면 당역에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나옵니다.

 여름에 영국 여행을 갔을 때 놀랐던 것은 열차 전광판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앉을 수 있는 시트가 존재하는 정류장)에도 원래 Time Schedule은 어떠한지 그리고 실제로 대충 언제(Estimated Time)  도착하는 지까지도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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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버스까지는 안 바랄테니, 열차 시간까지라도 표시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언제 도착할지를 알게 된다면 느긋하게 걸어서 플랫폼에 도착 할 수도 있고 말이죠. 한가지만 더 바라는건 개찰구에도  전광판을 설치해준다면 뛰는 일도 없을테고 그로 인한 안전사고도 적어지지 않을 까 합니다.

국내 지하철 전광판 좌측 2개 사진 출처 :
           지하철&철도 사진첩-SARA(http://cafe.naver.com/hgcgsubway)
           회현역님 (http://blog.naver.com/fresh6688)
     사진 찍으신 분께서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셨기에 마땅히 허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원 저작자님께서 내리라 요청하신다면 내리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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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오펜 Avatar
    오펜

    재미있게 보고 간다 ㅋㅋㅋ

    사실..

    찝적거린 장난감에서 니가 사놓은 피규어 같은거 있을 줄 알았어 ㅋ

  2. 미카도르 Avatar

    @오펜 – 2007/11/06 23:49
    있지도 않는 피규어를 바라는건 무슨;;ㄷㄷㄷㄷ

  3. ritethinka Avatar

    분당선 사람 쩔게 많아서 미칠 노릇이야…ㅠ.ㅜ

  4. 미카도르 Avatar

    @ritethinka – 2007/11/10 20:13
    분당선은 진짜 사람 너무 많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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