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
  여차저차 해서 새벽까지 안 자게 되었는데.. 이왕 컴터 켜놓은 김에 해외 지수도 함께 틀어놓아서 보고 있었다.

 분명 12시, 1시 까지만 해도 다우지수가 +30포인트 정도였는데..

 지금(2시 30분) 보니까… 매초마다 포인트가 좌르르르르륵 하락

 쓰는 도중(2시 41분)에 또 바뀐다. 매초마다 주르르륵 올라서 4.15 포인트 상승;

 이럴때 주식을 하면 계속 봐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 실감한다;
 
 막상 우리나라껀, 시간이 없어서 못 보는데;

 제발 상승으로 마감해줘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렴; 울 주식아 제발좀 올라죠;

…근데 오늘은 전아시아적으로 다 상승 마감한 거 같은데, 홍콩만 왜 이리 빠졌지;     

[2]
   뉴하트에 대한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잠깐 끄적이자면…
  나도 이러고 살면 어떻게 될까 싶은게 있다. 이은성이 타대학 출신이라고 굉장히 무시받고, 편견의 시선으로 보여지고, 결국 오늘자(어제?;) 방송(13화)에서 “타대학출신인 이은성”이기 때문에 당연한 듯한 김태준 교수의 힐난과 질책과 비난이 쏟아졌다. 참다못한 이은성이 그 발로 짐싸서 나왔는데….
 아무래도 다시 들어갈 듯 하지만, 이 장면과 이번 화를 보고선..친구 생각이 나고 내 생각이 났다.  
    지방대출신이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편입을 죽어라 준비하고 있다는 친구.
 그럼 나는? 난 뭘 하고 있는 걸까 싶다. 공부를 한답시고 있지만서도 그 공부가 고3때처럼 밀도 있는 공부인가? 단순히 시간 때우기의 일환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다. 애초에 이런 글을 적을 시간에 공부하면 되겠지만서도..

    누군가 나에게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너는 출발은 좋았지만, 앞으로도 좋게 되기 위해 더 노력하라고..

  맞는 말인것 같다. 내 인생의 시동은 이제야 걸렸고, 이제야 출발했다. 고작 대학교 2학년이 아닌 더 멀리 있는 곳을 내다 봐야 한다. 출발은 좋았고, 끝도 좋았다. 라고 회상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까지보다 더 처절하고 치열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은 계속 가겠다.

..뱀발. 반쯤 눈 감긴 상태에서 타이핑했더니 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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