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VT 서비스 종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안타까운 소식을 보게 되어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고, 모든 이의 가슴 설레게 했던 하이텔 VT서비스가
종료를 고하는군요.

떠올려보니 제가 초등학교때 하이텔의 존재를 알았었군요.

유니텔->하이텔->천리안->넷츠고 이런식으로 거쳐갔었는데..
(유니텔은 나중이었던거 같긴한데..사실 나우누리도 있었죠..)

접속해도 내 나이때에는 볼것도 찾을것도 거의 게임뿐이었던 피씨통신.

따지고 보면 저도 참 VT의 후반기에 VT를 접하게 되었네요.

z-down등등 명령어의 기억과, 새롬데이터맨, 그리고 접속해 다운로드 받으려고 전화비를 엄청나게

써낸 기억들.. 그리고 전화안된다고 혼났던 기억, 그리고 모뎀의 치이- 소리들도.. 이젠 추억으로 완전히

기억상으로만 사라지는군요.

웹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린 VT. 그리고 그 기억속의 파란화면도 이젠 하나둘씩

지워져가는 군요. 어쩔수없는 (온라인서비스)라는 것의 운명. 언젠간 기억에만 존재할 운명.

Byebye Hitel.


Posted

in

by

Tags:

Comments

  1. Cynicist Avatar

    VT라는게 우리가 종종 말하는 PC통신 서비스인가?..;; 윈도우 3.1에 모뎀달고 하이텔로 TCP/IP 서비스 거쳐 인터넷 키곤 했던 우리 아빠 예전 컴퓨터가 생각나는군…^^

  2. Project As. Build-10 Avatar

    trackback from: 굿바이 하이텔…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친구집에 갈 때마다 깨작거리던 것부터 시작해서… 33.6k 모뎀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빠져들었고 2001년에는 메가패스 하이텔 플러스로 드디어 렌탈 신세에서 벗어나 정..

  3. 미카도르 Avatar

    Cynicist// 따지고 보면 비슷한거지..ㅎ 피씨통신안에 VT가 포함… 근데 너 일본 간다매!ㅋ

Leave a Reply to 미카도르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