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안타까운 소식을 보게 되어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고, 모든 이의 가슴 설레게 했던 하이텔 VT서비스가
종료를 고하는군요.
떠올려보니 제가 초등학교때 하이텔의 존재를 알았었군요.
유니텔->하이텔->천리안->넷츠고 이런식으로 거쳐갔었는데..
(유니텔은 나중이었던거 같긴한데..사실 나우누리도 있었죠..)
접속해도 내 나이때에는 볼것도 찾을것도 거의 게임뿐이었던 피씨통신.
따지고 보면 저도 참 VT의 후반기에 VT를 접하게 되었네요.
z-down등등 명령어의 기억과, 새롬데이터맨, 그리고 접속해 다운로드 받으려고 전화비를 엄청나게
써낸 기억들.. 그리고 전화안된다고 혼났던 기억, 그리고 모뎀의 치이- 소리들도.. 이젠 추억으로 완전히
기억상으로만 사라지는군요.
웹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린 VT. 그리고 그 기억속의 파란화면도 이젠 하나둘씩
지워져가는 군요. 어쩔수없는 (온라인서비스)라는 것의 운명. 언젠간 기억에만 존재할 운명.
Byebye Hi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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